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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금리인상 우려에 국제 금값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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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58회 작성일 26-10-14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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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금리인상 우려에 국제 금값 급락



- 온스당 4,120달러까지 하락… 고유가·美 국채금리 급등이 금값 압박 -
등록일 : 2026.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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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이후 국내 금값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중동을 둘러싼 지정학적 불안이 지속되고 있음에도 미국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과 국채금리 급등이 부각되면서 국제 금값을 끌어내리고 있다.

 

 

29일 Kitco에 따르면 국제 금 현물 가격은 한국시간 오전 10시 기준 온스당 4,120달러로 전일 대비 180달러 가량(약 4%) 하락했다. 이날 금값은 장중 7주여 만의 최저 수준까지 내려갔다. 이는 최고점 대비 26.4% 하락한 수치이다.

 

 

최근 금값 하락의 가장 큰 배경은 미국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다. 미국과 이란을 둘러싼 긴장이 이어지면서 국제유가가 다시 상승했고, 이는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장기간 높은 수준을 유지할 수 있다는 우려로 이어지고 있다. 이에 시장에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추가 금리 인상에 나설 가능성을 높게 반영하고 있다. 금리가 높아지면 이자를 지급하지 않는 금을 보유하는 데 따른 기회비용이 커지는 만큼 금 투자 수요에는 부담으로 작용한다.

 

 

미국 국채금리의 가파른 상승도 금 시장을 압박하고 있다. 추석 연휴 기간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5.2%를 넘어 2007년 이후 최고 수준까지 상승했다. 안전자산으로 분류되는 미국 국채에서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게 되면서 금의 상대적인 투자 매력이 낮아진 것이다.

 

 

최근 금값 움직임에서 주목할 부분은 중동의 지정학적 불안에도 금 가격이 하락하고 있다는 점이다. 일반적으로 전쟁이나 국제정세 불안이 커지면 안전자산인 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지만, 현재 시장에서는 지정학적 위험에 따른 금 매수 효과보다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와 미국의 긴축 가능성이 더욱 강하게 작용하고 있다. 다만 국제 정세의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은 만큼 지정학적 위험은 향후 금값의 추가 하락을 제한할 수 있는 변수로 남아 있다.

 

 

/ 김태수 편집장
diamond@diamonds.co.kr


출처: 귀금속경제신문(www.diamond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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