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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은 가격 급락…금은 최고가 대비 24.5%, 은은 46.6% 폭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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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2회 작성일 26-06-17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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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은 가격 급락…금은 최고가 대비 24.5%, 은은 46.6% 폭락



등록일 : 2026.06.10


금값 그래프 2026 06 10

 


2026년 상반기 글로벌 금융시장을 뜨겁게 달궜던 금과 은 가격이 최근 급격한 조정을 받으며 투자자들의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10일 오전 915(한국시간) 기준 국제 금값은 온스당 4,217달러를 기록하며 연중 최저 수준으로 밀려났다. 올해 초 기록한 사상 최고가 5,589.38달러와 비교하면 24.55% 하락한 수치다. 은값 역시 온스당 64.95달러로 내려앉으며 지난 1월 기록했던 역사적 고점 121.64달러 대비 46.60% 폭락했다.

 

시장에서는 이번 조정의 배경으로 달러 강세와 미국 국채금리 상승, 그리고 주식시장 강세에 따른 안전자산 수요 감소, 투기성 자금의 추가 청산 등을 꼽고 있다.

 

최근 미국 경제지표가 예상보다 견조하게 나타나면서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기대가 후퇴했다. 이에 따라 달러 가치가 반등하고 국채 수익률이 상승하면서 이자를 지급하지 않는 금과 은의 투자 매력이 상대적으로 감소했다.

 

여기에 올해 초 기록적인 상승세를 보였던 금·은 시장에 대한 차익실현 매물도 대거 출회되고 있다. 금은 연초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이후 약세 흐름이 이어지고 있으며, 은 역시 지난 한 달 동안 20% 이상 하락하는 등 극심한 변동성을 나타내고 있다.

 

다만 전문가들은 이번 하락이 장기 상승장의 종료를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보고 있다.

 

세계 각국 중앙은행들의 금 매입 기조가 여전히 이어지고 있으며, 미국의 재정적자 확대와 글로벌 지정학적 불확실성도 안전자산 수요를 지지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특히 금값이 온스당 4,200달러 선까지 내려오면서 장기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유입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은 시장 역시 장기 전망은 상대적으로 긍정적이다. 태양광 패널, 전기차,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확대에 따른 산업용 수요 증가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국제 은 시장은 수년째 공급 부족 구조가 이어지고 있어 중장기적으로는 가격 회복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

 

단기적으로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와 연준의 통화정책 방향이 최대 변수로 꼽힌다. 시장에서는 금의 경우 4,000~4,500달러 구간, 은은 60~70달러 구간에서 바닥을 형성할지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 만약 미국의 금리 인하 기대가 재차 살아날 경우 금은 연내 반등 국면에 진입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전망이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금은 역사적 상승 이후 나타나는 전형적인 조정 국면에 가깝다""특히 은은 최고가 대비 46% 이상 하락한 만큼 변동성은 크지만 향후 반등 폭 역시 금보다 클 수 있다"고 평가했다.

 

/ 김태수 편집장


출처: 귀금속경제신문(www.diamond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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