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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고용지표 충격에 금·은값 급락…금 3%, 은 9% 가까이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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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34회 작성일 26-06-10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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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고용지표 충격에 금·은값 급락…금 3%, 은 9% 가까이 하락



- 금 역대 최고치인 온스당 5,589.38달러 대비 약 22.57% 하락, 은 역대 최고치 온스당 121.64달러 대비 약 44.33% 하락 -
등록일 : 2026.06.06


kitco 2026-06-06 144750

 


금과 은 가격이 65(현지시간)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급락했다. 시장에서는 예상치를 웃돈 미국 고용지표가 발표되면서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기대가 후퇴한 것이 직접적인 원인으로 분석하고 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 기준 8월물 금 선물은 온스당 4,337.10달러로 한 주 동안 4.9% 하락했으며, 하루 낙폭만 3.1%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3월 이후 최대 하락폭이다.

 

현물 금 가격 역시 온스당 약 4,328달러까지 밀리며 하루 동안 3.3% 이상 하락했다.

은 가격의 낙폭은 더욱 컸다. COMEX 은 선물은 온스당 68.94달러로 주간 기준 8.82% 급락하며 올해 들어 가장 큰 주간 하락률을 기록했다.

 

이번 급락의 결정적 계기는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5월 비농업부문 고용(NFP) 지표였다.

 

미국 경제는 5월 한 달 동안 172,000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했으며 실업률은 4.3%를 유지했다. 시장 예상보다 강한 고용지표가 발표되자 투자자들은 연준의 금리 인하 시점이 늦춰질 것으로 판단했고, 연말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까지 반영하기 시작했다. CME 금리선물 시장에서는 연말 금리 인상 가능성이 약 42.7%까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미국 국채 금리도 급등했다. 10년물 국채수익률은 4.54%, 2년물 국채수익률은 4.16%까지 상승했다.

 

금과 은은 이자를 지급하지 않는 대표적인 무이자 자산이다. 따라서 국채 금리가 상승하면 투자자금이 채권시장으로 이동하면서 귀금속 가격에는 하락 압력이 가해진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번 조정이 단순한 차익실현을 넘어 금리 전망 변화에 따른 자금 이동 현상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올해 초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던 금은 역대 최고치인 온스당 5,589.38달러 대비 약 22.57% 하락한 상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기 대비로는 여전히 30% 이상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은 역시 올해 1월 기록한 사상 최고치 121.64달러 대비 약 44.33% 하락 했지만, 1년 전과 비교하면 여전히 91% 이상 상승한 가격대에 거래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단기적으로 미국의 인플레이션 지표와 연준의 통화정책 기조가 금·은 가격의 방향성을 결정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다만 세계 각국 중앙은행의 금 매입이 지속되고 있고 지정학적 리스크도 여전한 만큼 장기적인 금 강세 전망은 아직 유효하다는 평가가 우세하다.

 

귀금속 업계 관계자는 "최근 금값 하락은 안전자산 수요 감소 때문이라기보다 예상보다 강한 미국 경제지표가 촉발한 금리 충격의 성격이 강하다""향후 발표될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연준 회의 결과가 금값의 단기 방향을 결정할 핵심 변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김태수 편집장


출처: 귀금속경제신문(www.diamond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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